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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유선종양에 대한 증상, 수술방법, 예방법 등 이다은 외과원장님이 쉽게 알려드립니다
    • Date: 2022-09-17
    • View: 7737
    • 수의외과학 박사

      이다은 원장님이 말하는

      유선종양 수술의 모든 것!




      잠실ON동물의료센터 '이다은 원장이 소개하는 외과수술 STORY'를 통해 동물병원 외과에 대해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종양수술 중 유선종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혹은 주변 반려가족분들을 통해 몇번씩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유선종양의 증상이나 예방법, 수술 방법이나 입원 기간 등 유선종양에 대해 궁금하셨을 것 같은 내용들을 모아서 설명해 드립니다.  이다은 원장님은 외과수술의 경험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양한 유선종양 케이스를 접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유선종양에 대해 궁금하셨던 보호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유선종양수술의 모든 것>



       

      아무래도 요즘은 나이 들어가는 아이들이 많고, 게다가 수명이 많이 길어졌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종양을 진단받는 아기들이 많거든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다고 하는 거라면 유선종양! 제일 많이 오는 것 같아요.




       

      Q1. 유선종양이 노령동물에서만 발생하나요?

      그렇진 않아요, 사실 굉장히 어린,, 2살정도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고 사실은 중성화 시기랑 굉장히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데 한 살 보다 이전에 중성화를 했다고 하면 대부분 예방이 돼요. 그 시기를 지나서 첫 번째 발정을 한 다음에 중성화를 했다? 그러면은 발생 확률이 훨씬 조금 높아지게 되고 그렇다 보니까 꼭 나이가 든 게 아니다 하더라도 특히 중성화를 일찍 해주지 않는 아기들에게는  두살, 세 살 어린아이들에게도 유선종양이 많이 발견되는 편이에요.





       

      Q2. 어떤 증상으로 내원하나요?

      유선종양은, 애기가 시름시름 앓거나 밥을 잘 못 먹거나 이런 증상은 거의 없고 아기가 미용을 하고 왔는데 오랜만에 안보이던 조금 뽈록 튀어나온 뾰루지 같은 게 생겼어요, 아니면 혹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어? 아기 젖꼭지가 하나 더 생겼어요! 이렇게 오는 경우가 실제로 있어요! 그런데 막상 와서 보면 그게 단순한 혹이거나 피부 뾰루지가 아니고 유선에서 자라난 종양인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실제로 많이 커지기 전에 뾰루지로 착각해서 오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Q3. 유선종양이 자주 발생하는 위치가 있나요? 

      제일 많은 것은 아기들 유선이 보통은 한쪽에 다섯 개씩(다섯 쌍) 총 10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복부에 있는 네 번째 다섯 번째 이쪽에서 제일 많이 발견되거든요. 그쪽에 만져보았을 때 멍울이 잡히거나 이런 경우가 제일 많아서 위쪽보다는 아래쪽, 하복부 쪽이 많이 다발하는 부위예요.


      이게 림프절이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래서 만약에 4번 유선에서 종양이 생겼다! 그러면 저희는 겨드랑이 림프절이라던지 사타구니 쪽에 있는 inguinal림프절 이런 것도 같이 파악을 해야 해요.


      만약에 이런 부분에 전이가 의심된다! 라고 하면 같이 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같이 절제해야 하는 거고요.





       

      Q4. 전이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일단 제가 말씀 드린 이런 림프절들은 체표림프절이라고 해서 실제로 정상적일 때도 만져지는 림프절이예요.

      그래서 신체검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고 만약에 정상보다 조금 크다 그러면은 세포학 검사를 하고 그런데 영상 검사를 해서 다른 내부 장기에도 무언가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은 그때 CT를 강력하게 권장해 드리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면은 애들 유두(젖꼭지)가 있잖아요, 그 주변으로 무언가 쌀알 같은 게 만져진다, 딱딱하게 만져진다. 이런 것이 있으면 유선종양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다른 등 쪽이나 이런 곳과는 다르게 반드시 오셔야 하고, 아니면 무언가 뽈록 튀어나왔는데 그쪽이 뜨끈뜨끈하고 무언가 붉어지는 것 같다, 이런 게 있어도 종양에서 수반된 염증반응일 수 있어서 꼭 오셔서 체크받으셔야 해요.




       

      Q5.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위험하기보다는 많이 놀라시는 수술이기는 해요! 수술하고 나면 생각보다 수술 범위가 넓으니까 위험성이 너무 크고 이런 건 아닌데 혈전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은 조금 신경을 써야 해요.

      만약 한쪽 유선을 전부 적출을 한다고 하면은 마취 시간 이런 거 제외하고 수술하는 시간만 봤을 때 한 시간 정도 걸려요.


      ​실밥은 수술 후 2주 후에 풀게 되는데 실밥이 아직 남아있으면, 보호자님들이 보시기에 아직 많이 아파 보인다 라고 생각 하실 수 있고 실제로 우리가 2주 후에 푸는 이유가 그때는 피부가 완벽하게 피부가 잘 붙었다고 판단하므로 그때 푸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안정화가 됐다 정도는 5일에서 1주일 정도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괜찮다, 완전하게 괜찮다는 2주 정도가 될 것 같고요. 워낙에 수술 범위가 생각보다 크고 어떻게 보면 징그럽게 느껴지시기도 하고 해서 수술 자체를 굉장히 겁내는 경우도 많으세요. 

      우리 아이가 너무 아플 것 같다. 사실 저도 하면서도 그렇게 느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유선종양 수술을 할 때 진통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선택하고는 있어요. 훨씬 아기들이 덜 아파하고 편안해하고..






       

      Q6. 유선종양 수술 종류

      1. 종괴절제술: 종괴만을 절제하는 방법

      2. 단순유선절제술: 종괴를 포함한 한 개의 유선을 절제

      3. 부분유선절제술: 종괴가 포함된 유선과 주위 유선을 절제

      4. 편측유선절제술: 한 쪽의 유선 chain을 전부 절제

      5. 양측유선절제술: 양 쪽의 유선 chain을 전부 절제




      Q7. 수술 후 입원 및 관리는?

      수술하고 나서 일단은 입원해야 하는 기간을 잡는 기준으로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집에 가서 충분히 일상생활일 수 있는가? 인데요. 유선종양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유선 자체를 적출하는 거기 때문에 급만큼 피부 결손이 생기는 거예요. 그만큼 피부를 당겨와서 닫는 거고, 그렇다면 이 피부가 이 위치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요. 너무 빠르게 과도한 행동을 하면은 봉합 부위가 터진다든지 이렇게 조금 심각한 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5일 정도는 입원하에 충분하게 안정화를 하고 퇴원을 하는 게 좋고 저희병원에서는 그것을 프로토콜로 삼고 있고요.





      Q8. 재발할 수 있나요?

      유선종양은 재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종양이에요. 일부분의 유선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유선이 있을 수 있고 혹은 유선 전체를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유선 중에서도 섬처럼 혼자 똑 떨어져 있는 그럼 샘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곳에서도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수술했다 하더라도 추후에 재발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평가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내원하셔서 정기적으로 체크를 받으시는 게 좋아요.




      Q9. 유선종양은 완치가 되나요?

      사실 좀 애매한데요,, 일단 양성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은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되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악성인 경우에는 수술 후라도 CT를 통해서 전이 평가를 해야 할 필요는 있어요. 그런데 전이가 되지 않았고, 완전하게 절제가 됐다. 그리고 한 2년 정도 모니터링했는데도 불구하고 재발하지 않았다고 하면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완치가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재차 말씀드린 것처럼 남아있는 유선들이 있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기는 하죠. 그런 경우에는 조금 나누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Q10. 수술이 걱정되거나 결정하기 어려워 한다면?

      정말 치료를 위한 수술을 그래도 큰맘 먹고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은 삶의 질이라도 조금 개선해주자고 그러면은 유선 자체를 척출하는 그런 치료적 방법은 못 한다 못한다 하더라도 그 궤양이 생긴 부분만큼은 해결을 해줘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수술!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해요.


      전이가 너무 많이 되었다고 하면 수술적인 치료는 조금 뒤로 미룰 수 있게 될 것 같고 항암치료나 이런 부분도 사실은 유선종양에서 첫 번째로 선택되는 방법은 아니긴 해요. 또 전이가 많이 되었다고 하면은 쉽게 말하면 호스피스.. 쪽으로, 그러니까 아이가 불편한 부분은 개선해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그런 방법으로 이어지게 되죠.





       

      ​일단 제일 중요한 건 그거일 것 같아요.

      너무 커지기 전에 오면 좋겠다... 작을 때 와야 치료의 예후도 좋고 수술 범위도 줄어들 수가 있고요. 단적인 예로는 정말 사이즈가 5mm보다도 작고 유선에서 조금 바깥쪽으로 벗어나 있다. 라고 하면 유선 전체를 적출하지 않고 거기 딱 떼도 치료의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무언가 의심되는 게 유선 근처에 있다고 하면은 너무 주저하지 마시고 고민 너무 오래 혼자 하지 마시고 더 키우기 전에 일단 오셔서 체크를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혹시 지금 수술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게 조금 걱정된다고 하시더라도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안전한 기구를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잠실ON동물의료센터는 외과수술 전문 동물병원입니다. 외과진료가 필요하실 경우 언제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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